코드스테이츠 GMB 5기_ 우리는 데이터를 왜 수집해야 하는가?

 

  데이터는 무엇인가?  

 

숫자로 이루어진 데이터를 정량 데이터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것을 모으는 것이 마케팅의 전부라고 생각하면 오산! 

 

데이터는 의사결정의 수단일뿐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데이터 리터러시(Data Literacy) 가 몇해 전부터 화두인 이유기도 하다. 

이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해 의사결정을 내리고

문제를 해결해 가치를 창출하는 단계적, 종합적 사고력을 뜻한다. 

 

그리고 마케팅에서 그 중심은 문제를 명확히 하는 것이다. 

문제의 원인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 접근법을 설계한 후

데이터 수집을 해야 데이터의 적합성이 확보된다. 

 

요즘 나와 같은 비개발자들이 디지털 마케팅 포지션을 지원하면서 

파이썬이나 R에 집착아닌 집착을 하고 있는 듯 하다. 분석툴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분석툴을 가지고 데이터를 뽑아낸 후 

어떤 인사이트를 끌어내고 그것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는 것.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하나씩 깨닫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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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기반으로, 영수증에 나와 있는 데이터를 분석해보기로 한다. 

미션 1) 페어의 영수증 제대로 읽기 

1. 누가(who): 이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남성으로 예상 

 

2. 무엇을(what): 무엇을 사는가

: 118,000원짜리 남성 의류 

 

3. 언제(when): 제품이 언제 팔리는가

: 토요일 저녁 

4. 어디서(where): 어디에서 사는가

: 롯데아울렛 이천점 지오지아 
다른 곳이 아닌 아울렛에 방문한 것으로 보아 이날 다른 옷들도 샀을 거라고 예상한다. 
또한 저녁도 함께 해결하지 않았을까. 

 

5. 어떻게(how): 어떤 지불 수단을 사용하는가

: 국민카드, 롯데 멤버십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아울렛을 자주 방문하는 사람은 아닌 듯하다. 

 

미션 2) 객관적으로 나의 영수증 톺아보기

 

1. 누가(who): 이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 과일에서 할인 혜택을 받고 신세계 포인트를 적립한 것으로 보아 신세계 회원이다. 

가용 포인트가 69점인 것으로 보아 신세계 회원이 된지 그리 오래되지는 않은 것 같다. 

포인트는 차감할 수 있기 때문에 방문 빈도수는 측정하기 어렵지만,

한 번 살때 5만원 이상 구매하지는 않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2. 무엇을(what): 무엇을 사는가

: 과일 한 박스와 포도주스 그리고 상그리아 햇반 치즈와 하몽을 구매했다. 

건강을 생각하면서도 간단히 곁들일 술을 좋아하는 것 같다.

상그리아를 만들 때 플러스가 될 그리고 제철이라 저렴한 귤을 구매한 것으로 보아

평소에도 자주 술을 만들어서 먹는 사람일 확률이 높다.

더불어 일반 치즈가 아닌, 만체고 치즈와 높은 가격대의 하몽을 구매했다. 

햇반을 3개 구매한 것으로 보아 혼자 자취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 날은 1-2명 정도 집에 초대를 해서 함께 술을 먹기 위해 이마트를 찾은 것 같다.

 

 

3. 언제(when): 제품이 언제 팔리는가

 

: 10월 17일 오후 6시 58분에 구매를 했다. 

도수가 높은 술이 아닌 상그리아는 일요일 저녁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술. 

또한, 한번에 다 마시지 않아도 되기에 다른 사람들도

이 시간에 비슷한 종류를 샀을 가능성이 높다.

 

4. 어디서(where): 어디에서 사는가

 

: 이마트 왕십리점은 한양대 후문 근처에 있는 이마트 중에서도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행당시장이 있지만 몹시 협소하고, 타 마트 역시 멀리 떨어져 있으며 

왕십리 역사 안에 위치하고 엔터식스와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은 편.

특히, 근처에 자취하는 학생들이 많아 이용 고객의 나이대가 낮은 편이다. 

따라서, 밀키트나 1인용 회, 가공 식품이 빠르게 소진될 가능성이 높다. 

 

5. 어떻게(how): 어떤 지불 수단을 사용하는가

 

: 카드를 사용해서 결제를 했다. 카드 번호를 보면 우리카드라는 것을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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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구매하고 싶어진다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은?

-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거나 (홈술 파티, 친구 초대) 

- 같은 항목이 세일 행사를 할 때 (자취생이라고 예상)

 

구매를 유도하려면? 

1인 가구이며 자취생, 신세계와 연결되어 있는 카드사 중 하나인 우리 카드를 쓰는 것으로 보아

제휴를 해서 이마트 할인 쿠폰을 카톡으로 발송해 주는 이벤트를 할 수도 있다.

 

주말 저녁, 집에서 지인을 초대해서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가설하에 

이 시간대에는 홈술 파티시 필요한 제품들을 모아 행사를 진행해봐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