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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GMB 5기_올리브영은 어떻게 H&B 시장을 독식했을까?

Norah 2021. 11. 11. 14:46

오늘의 실습 주제는 반가운 올리브영 / 롭스 / 랄라블라가 속해 있는 H&B 시장에서 

어떻게 올리브영이 확실한 '승자'가 될 수 있었는가? 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3자 체제였던 H&B시장 

얼마 지나지 않아 CJ 올리브영 vs Lotte 롭스의 양자 대결 구도가 되더니 

이제는 완전히 올리브영의 시대가 왔다. 

 

아래 표를 보면 더욱더 올리브영의 승리가 확실히 보인다. 

펜데믹이 도래하면서 뷰티 시장이 죽어가는 도중

올리브영은 굳건히 그 자리를 유지했고,

2021년 3분기 결제금액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매장 갯수도 1259개! 지난 2017년 1074였던 매장 수가 3년만에 17% 늘었다. 

이는 전체 H&B 스토어 매장의 80- 90%에 육박하는 점유율!!!! 

 

정말 매장이 많긴 많다.  

혜화에 가보면 올리브영 매장이 많아서 당황했을 정도. 

(같은 구역안에 3개가 있다니)

 

출처: 뉴스 1 (2021.11.2자 기사)

 

Q. 그렇다면, 다른 곳의 상황은 어떻길래?

결론부터 말하자면,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이 내년 롭스 전 매장 철수를 선언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랄라블라와 롭스는 매년 매장 수를 줄여왔다.

랄라블라 매장 수는 지난 2017년 186개에서 최근 97개로 절반 가량 급감!

 

펜데믹 이후 온라인 사업이 급격히 성장하면서 오프라인 H&B 스토어가 부진하자 불가피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매출도 덩달아 줄었는데, 실제 랄라블라가 포함된 지난 2분기 GS리테일 기타 사업부문은 292억 원의 영업 손실을 냈다. 

 

롭스의 상황도 비슷하다. 

롭스는 H&B 사업 스토어 전략을 아예 전면 수정한 상태. 

전국 가두점 형태의 롭스 매장 67곳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정리하고, 

롯데마트 내 '숍인숍' 방식의 매장인 '롭스 플러스' 매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여수점, 광주 수완점 2곳을 운영 중인데 26개까지 확대할 예정. 


https://economist.co.kr/2021/11/05/industry/distribution/20211105063519264.html

 

‘롭스’ 로드숍 철수, ‘랄라블라’도 무너지나…H&B 시장 재편

롭스 내년까지 로드숍 매장 모두 폐점…구조조정 일환 <br/>매각 실패한 랄라블라, ‘숍인숍’ 입점으로 전략 선회 <br/>CJ올리브영 독주 가속화…매장 수·소싱·온라인 삼박자

economist.co.kr


Q. 펜데믹이라는 똑같이 힘든 상황, 왜 올리브영은 질주하고 롭스와 랄라블라는 무너졌을까.

 

가장 큰 이유는 '준비된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차이가 아니었을까. 

올리브영은 펜데믹 전부터 오프라인 시장이 온라인으로 넘어올 것을 예상하고 빠르게 판을 짰다. 

 

그렇다고 오프라인을 버리지 않았다. 대신, 온 ・ 오프라인 연계할 수 있는 옴니채널을 구축했다.

 

그중 첫 번째, 3시간 내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의 확장이다. 팬데믹 직후 배송 옵션을 시간대별로 확대하고 배송 지역을 확대했다.

두 번째는 '탑 리뷰어' 프로그램이다. 리뷰 포인트를 주어 CJ 안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고객 '록인 효과'를 극대화했다. 실제 온라인몰 리뷰 서비스도 도입 2년도 채 안된 시점에서 1000만 개를 넘어서며 성과를 냈다. 

 

게다가 올리브영만의 PB상품도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ex) wakemake


👇🏼 여기 탑 리뷰어의 혜택을 볼 수 있는 포스팅이 있어서 가져와보았다 ~! 


https://blog.naver.com/qwd2015/222223895497

 

올리브영 탑리뷰어 꿀팁 Gold Olive의 일상이란

제가 올리브영 덕후라는건 동네 사람들도 다 아는 사실 택배 기사님도 아실껄요 1주일에 1번은 무조건이죠....

blog.naver.com


Q. 그렇다면, 롭스와 랄라블라가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있다. 있어야 한다. 

올리브영이 없는 것을 가지고 공략을 해야 한다. 

이미 '뷰티' 자체로는 올리브영에게 밀리고 있는 현재, 

두 브랜드가 살 수 있는 방법은 1. 식품 확대 2. 올리브영에서는 구할 수 없는 제품이다. 

 

롭스 왕십리점을 방문해 보았을 때,

올리브영보다 훨씬 더 많은 식품군을 확보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고, 

그 앞에서 고민하고 있는 고객들도 많이 보였다. 또 이너뷰티는 앞으로도 핫한 키워드로 유지될 것. 

 

이를 특화한 매장을 선보여야 한다. 

올리브영이나 온라인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해외 직구 상품들을 포함해 

다양한 건강 기능식품들 + 비건 식품 + 1인 가구 건강한 다이어트 식품 같은 형태로 운영하는 것을 추천한다. 

 

더하여, 올리브영에서는 한계가 있는 제품군을 확대해야 한다. 

여성용품 및 콘돔, 남성 세정제 등 이곳에서만 살 수 있는 상품들을 진열해야 한다. 

이러한 부분들은 급하게 사용해야 하는,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에서

더 잘 나가는 물품임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주고 할인 혜택 알람 서비스를 통해서 

고객들을 각인해야 한다. 

 

또한, 숍인숍 형태로 한다면, 

롭스 + 롯데마트 

랄라블라 + GS마트로 묶어 

당일 받은 포인트로 바로 장을 볼 때 이용할 수 있도록 

포인트를 바로 쏴! 주는 시스템도 있으면 좋을 듯하다. 

 

그러면 굳이 멀리 안 가고 바로 거기서 쇼핑을 할 테니까. 

 

조금은 러프한 아이디어지만 

내가 자주 가는 롭스가 살아나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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